그 뒷담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활의 땅 난지도(환경다큐 : 아리랑TV) 1960년대 난지도 現 월드컵공원은 본디 영지와 난초 향이 그윽하여 '난지'라 불렀던 그 난지도 터다. 1960년대만 해도 사람들의 삶을 받아들이며 사람살이 서정 물씬했던 곳이다. 이제는 잊혀진 지명, 난지도. 사진작가와의 우연한 조우를 통해 어렵사리 40여 년 전 난지도 풍광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40대 후반이 된 사진 속 코흘리개 주인공과 인터뷰 했었다. 누가 알랴. 월드컵공원의 한갓진 풍경 이면에 질박한 난지도의 세월이 그렇게 자리해 있음을... 더보기 부활의 땅,난지도<환경다큐: 아리랑TV> - 사월 초순, 난지도에 첫 길을 내며 우리는 50도 경사의 난지도 사면에 서있었다. 여름 저녁 훈기를 삭이지 못한 텁텁한 바람에 실려오던 난지도의 쓰레기 소각 냄새에 콧잔등을 움켜쥐고 도리질을 쳤던 기억도 거기 함께 자리해 있었다. 보이는 것이라곤 앙상한 겨울 관목에 말라 비틀어진 덩굴줄기를 얹어 놓은 환삼덩굴들 뿐이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너풀 대는 환삼덩굴들은 풀어헤친 머리카락처럼 괴괴하기까지 했다. 모두가 낮은 채도의 풍경들 뿐이었다. 경사면엔 뼈무덤 같은 칡넝쿨 더미가 덮혀 어느 순간 살아있었음을 짐작케 할 뿐 서울의 배설물을 꾸역꾸역 받아 먹은 난지도는 이제 썩는 일만 남은 듯이 보였다. 문득 경사면 너머 한강변의 아파트단지가 눈높이로 시선을 끌었다. 15년동안 쓰레기로 메운 쓰레기 산 난지도... 더보기 종편실에서 때론 시간이 시간을 떠밀지 밤샘을 하고 또 날을 새고 몇몇은 스위처를 쥔 채 졸지만 cut된 시간들이 저희들끼리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혹은 디졸브로 겹쳐지기도 하지 그렇구나 기록이란 진행형의 형상이어서 몇 초 몇 프레임의 울음이 그 울음의 기록들이 화면에선 통곡을 하는 구나 어디서 잘라줄까 어디를 잘라 어디다 붙여줄까 스틸로 잡아줄까 십원어치만 더 길게 dmc로 천천히 천천히 울게 할까 조도 낮은 어두운 바다 집어등 같은 스위치들을 깜빡이다 퀵 줌으로 사내 몇은 페이드 아웃되고 네임 스파! 네임 스파!! 인 아웃되는 이름들 하이, 스탓트! 되는 하이, 아우웃! 되는 RT 48' 40" 속의 시간이 시간을 떠밀지 만 요지부동의 48'40" 의 끝은 허공이지 떠밀려도 떠밀려 갈 데가 없는 시간의 벽 거기다가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