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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라인 포커스

호버카메라


세상은 변하고, 변하는 세상을 따라 취사선택 거리도 변한다.

유인헬기로 항공촬영하던 시절을 지나 지상의 카메라 기사가 

항공촬영을 담당하는 드론의 시절이 융성하더니

이제는 짐벌을 밀어내는 호버카메라라는 것이 세상을 엿보고 있다.

무거운 3축짐벌에 팔뚝 벌벌 떨며 버티던 때는 지나갈 것인가.

문제는 이 작은 공중부양 카메라가 야외에서 얼마나 바람을 버텨줄 것인가와

얼마나 자유자재로 지상의 조정에 순응할 수 있을 것인가와

저 날개의 돌개바람 소리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과연 실내외에서 

출연자를 팔로우하며 촬영한다는 것이 현장음을 잡아 먹히면서도 필요할 것인가 하는 거다.

과연, 연말 즈음 발매한다는 공중부양 셀프카메라 호버는 계륵일까 알토란 같은 로망일까,

한 손엔 기대를 다른 한 손엔 우려를 쥐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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